세계유일 에너지특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첫 삽’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6.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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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착공식, 2022년 3월 개교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세계유일 에너지특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첫 삽’을 떴다.

전라남도는 지난 6월 1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한국에너지공대 부지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형 인재 양성 대학이다. 대학 설립과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 특수법인 설립, 대학 모집요강 발표 등을 완료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 산업부 박진규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전남도 김영록 도지사,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 전남도의회 김한종 의장, 나주시 강인규 시장 등 지자체 대표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김승남, 소병철, 윤재갑 의원,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한국에너지공대 김종갑 이사장, 한국전력공사 정승일 사장,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는 앞으로 대학홍보, 학생 모집 절차, 캠퍼스 건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사진=전남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는 앞으로 대학홍보, 학생 모집 절차, 캠퍼스 건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사진=전남도]

한국에너지공대는 착공식에서 대학 설립 및 캠퍼스 건설 현황, 대학 UI(University Identity) 등 2022년 3월 한국에너지공대의 성공적 개교를 위한 비전과 추진계획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

김부겸 총리는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변화를 이끌 인재가 필요하다”며,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적으로 에너지교육과 에너지산업의 흐름을 주도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역사적인 착공일을 200만 도민과 함께 축하하고, 한국에너지공대 유치부터 기본계획 의결, 부지제공, 법 제정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에너지공대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으므로, 국가와 한국전력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착공식 이후에는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간담회가 마련, 기업의 애로사항과 에너지신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현장의견 청취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 도지사는 김 총리에게 △지방 재정분권 개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해상풍력 조기 추진을 위한 법령 개선 등 3건의 현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 도지사는 지방 재정분권 개선과 관련해 “1단계 문제점인 균특사업 보전기한을 최소 5년 이상 연장하고 2단계 재정분권 추진 시 수도권과 농어촌 지역 간 균형재정이 필요하다”며, “특히 COP28 유치를 위해 국가 유치 확정 전 정책적으로 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을 개최 지역으로 확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앞으로 대학홍보, 학생 모집 절차, 캠퍼스 건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이행 협약 체결, 범시도민지원위원회 출범, 대학부지 확보, 개교 핵심시설 활용 등 건축방안 마련, 특별법 제정 등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및 개교를 위해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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