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빅데이터로 에너지산업 혁신한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7.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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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참여형 빅데이터 분석과제 추진…안전‧환경 등 현안 해결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빅데이터를 통해 에너지산업 혁신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7월 2일 전 직원 참여형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추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비롯한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디지털 뉴딜 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비롯한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디지털 뉴딜 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사내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전담조직인 디지털기술융합원(원장 정필식) 주도로, ‘전 직원 참여형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EWP Bigdata Innovation Project) 2차 웨이브(Wave)’를 진행하고 있다.

전사 공모를 통해 신재생, 안전·환경, 발전운영, 경영관리 등 5개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으로 해결 가능한 현안을 발굴하고 추진과제 20건을 선정했다.

과제 수행을 위해 지난달부터 현업부서 실무자 58명과 대내외 전문가가 협업해 빅데이터 붐업을 조성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재생 분야에서는 △글로벌 전력시장 사업성 검토 툴 개발 △태양광 발전설비 화재예방 시스템 구축 △태양광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재해‧재난 발생 시 작업자 위치 알림 시스템 △연료에 따른 탈황설비 최적 운전조건 도출 등을 발전운영 분야에서는 발전운영 제어시스템 이상징후 탐지 알고리즘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영관리 분야에서는 지역 교통사고 현황 분석을 통한 예방솔루션 개발 활용 등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수립한 중장기 빅데이터 인력양성 목표에 따라 빅데이터 교육을 시행하며 사내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자 전원은 지난 6월까지 빅데이터 이론과 분석 툴(Tableau, SRA 등) 실무교육을 수료했고, 관심 있는 직원 82명도 초급교육을 완료했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동서발전은 “빅데이터 기반의 역량 강화를 통해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 업무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디지털 뉴딜 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19년 발전사 최초로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대내·외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데이터웨어하우스와 데이터마트를 구축해 직원 누구나 데이터를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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