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GM ‘품질우수상’ 4년 연속 수상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7.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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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부품 글로벌 품질 경쟁력 입증…차세대 전장부품 시장 공략 가속화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2020 품질우수상(2020 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7월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은 GM ‘품질우수상’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LG이노텍 직원이 GM에 공급 중인 EVCC(사진 왼쪽 제품)와 DC-DC 컨버터(사진 오른쪽 제품)를 선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EVCC와 DC-DC 컨버터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GM으로부터 4년 연속 ‘품질우수상(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 직원이 GM에 공급 중인 EVCC(사진 왼쪽)와 DC-DC 컨버터(사진 오른쪽 제품)를 선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EVCC와 DC-DC 컨버터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GM으로부터 4년 연속 ‘품질우수상(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사진=LG이노텍]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완성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완벽한 품질로 공급해야만 받을 수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을 이끄는 품질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며, “특히 전장부품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DC-DC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 Controller) 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 기기 간에 충전 상태, 사용자, 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기능을 수행한다.

LG이노텍이 GM에 공급 중인 EVCC(사진 왼쪽 제품)와 DC-DC 컨버터(사진 오른쪽 제품)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이 GM에 공급 중인 EVCC(사진 왼쪽 제품)와 DC-DC 컨버터 [사진=LG이노텍]

전장부품 글로벌 품질 경쟁력 입증

LG이노텍은 2010년 첫 공급 이후 2015년과 2017~2020년 등 총 5회에 걸쳐 GM 품질우수상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수년 간 완벽품질의 부품을 공급하며, GM과의 신뢰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 전장부품은 탑승자 및 보행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 관리가 매우 엄격하다. 특히 GM은 글로벌 톱(Top)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만큼 품질 관리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이노텍은 그동안 해외 주요 완성차 및 전장 기업들로부터 완벽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독일 콘티넨탈, 셰플러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고, 최근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 랜드로버의 품질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LG이노텍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인증 획득과 표준 개발 참여를 추진하며 차량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인 ASPICE(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dEtermination) CL3 인증 획득, 자율 주행 국제 표준(SOTIF: Safety Of The Intended Functionality) 개발을 위한 ISO 21448 표준화,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 Car Connectivity Consortium) 참여에 나서고 있다.

LG이노텍은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변화하는 차세대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장부품사업 체질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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