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릭스, 한국전력공사 사용자 참여형 업무 지식 상담 ‘파워챗봇’ 오픈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7.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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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지성 활용 내부 업무가이드 챗봇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언어 처리 전문업체 아이브릭스(대표 채종현)는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이하 한전)의 ‘차세대 상담 챗봇 시스템’ 사업을 마무리하고 7월 5일 오픈했다고 7월 14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파워챗봇 대화 팁(Tip) [사진=아이브릭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능 정보 사회의 패러다임 변화로 공기업에서도 밀레니엄 세대를 중심으로 실시간 비대면 소통 방식을 선호하는 트렌드 변화에 재택근무 등 유연 근무제가 확산하고 있다.

한전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아이브릭스의 차세대 상담 챗봇 시스템 ‘파워챗봇’을 도입했다. 파워챗봇은 △영배4.0(영업·배전 업무 프로세스 관리 시스템) △전사 자원 관리 시스템(ERP) △개인 정보 보호 △자재 검사 △전화 안내 △배전 분야 등 총 8개 분야에 도입, 이들 업무와 관련해 미리 구축된 질의응답 시나리오를 통해 신속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파워챗봇은 사용자가 답변을 직접 피드백하고, 내용도 바꿀 수 있도록 설계돼 직원 개인의 업무 노하우, 경험을 반영할 수 있다.

기존 챗봇은 일방적, 단방향으로 답변을 제공해 피드백을 받거나 답변을 수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운영자는 피드백을 받아도 정확한 답변을 알 수 없거나, 업무 담당자에게 검토를 요청해야 하는 등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파워챗봇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모듈식 챗봇으로 구성됐다. 또 분야별 담당자가 피드백을 받는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을 전제로 구현됐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분야별 단위 챗봇 생성이 가능해 필요하면 손쉽게 서비스를 추가·확대할 수 있다.

인사 및 조직정보와 연계한 업무 편의서비스(공지사항, 교통편 안내 등)도 제공된다. 질의와 관련된 업무가이드(업무 프로세스, 관련 규정·문서, 연관 질문·지식)를 제공해 신입사원 및 인사이동 직원의 업무 수행을 밀착 지원한다. 이미 구축된 회계 챗봇도 연계해 업무 체계를 일원화할 수 있게 했다.

아이브릭스 공공사업부서장은 “디지털 상담 챗봇인 파워챗봇은 기존 챗봇 질의에 대한 답변을 제공해주는 단방향 서비스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시스템”이라며, “업무 수행과 관련된 노하우 공유를 위해 자동화한 현행화 체계 마련으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챗봇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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