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관리해 드려요” LG전자‧한국전력, 가정용 에너지 절약 손잡았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7.29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력데이터‧AI 기반 플랫폼 구축’, 효율적인 가정용 에너지 관리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LG전자가 한국전력과 손잡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전력데이터‧AI 기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LG전자와 한국전력은 7월 29일 화상회의를 열고 ‘전력데이터 및 AI 기반 고객체감형 홈 에너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한전은 고객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데 협력해 나간다. [사진=utoimage]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한전은 고객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데 협력해 나간다. [사진=utoimage]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객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데 협력해 나간다.

우선 LG전자는 이르면 올 하반기 LG 씽큐(LG ThinQ) 앱에서 통합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LG 씽큐는 가전제품이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전관리 앱이다.

고객은 LG 씽큐 앱을 통해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 전기 요금, 에너지 절약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통합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는 전기요금이 부담되는 여름철에 에너지를 계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후 LG전자는 이 서비스에 한국전력이 제공하는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이 전력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국전력의 지능형 원격검침장치(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AMI) 전력량계를 설치하고 LG 씽큐 앱에서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에너지마켓플레이스(EN:TER)의 고객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와 에너지관리 관련 기술에 한국전력의 전력데이터, 전력계통 연계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에너지저장 상태를 확인하고 에너지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발굴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중장기 관점에서 전기차 충전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 발굴에도 협력한다.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관리솔루션과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기 데이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충전기 작동현황, 충전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전기차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LG전자는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고객과의 접점에서 탄소배출을 줄여나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CTO부문 선행R&BD센터장 이상용 전무는 “LG전자와 한국전력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뜻을 같이 해 협력했다”며, “고객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그린 비지니스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