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차 133만대 보급한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7.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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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조1,000억 국비 지원…공공부문 의무구매제, K-EV100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 133만대 보급을 목표로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기획재정부 이억원 1차관은 7월 30일 ‘제2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전기차 13만8,000대와 수소차 1만1,000대를 보급해 최근 2년 연속 전기차 보급 세계 8위, 수소차 보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 133만대 보급을 목표로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사진=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이억원 1차관은 2025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 133만대 보급을 목표로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기획재정부]

이 차관은 “올해 상반기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지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전년동기대비 76% 증가된 4만4,000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안에 총 11만5,000대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무공해차 보조금 지급조건을 출고기한 2→3개월로 연장하고 지자체·차종별 실수요를 반영한 국비 재배정을 실행한 바 있다.

이어 이 차관은 “고성능·고효율 차량과 환경개선효과가 높은 버스·화물 등 상용차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조금 지원체계를 개편해나가겠다”며, “무공해차 공급 의무를 강화하고 자동차 제작·판매사의 무공해차 보급을 의무화한 공공부문 의무구매제와 민간부문 K-EV100을 추진해 수요기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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