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자원순환형 건설로 항만 ESG 선도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8.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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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폐기물 재활용 MOU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지역 순환골재 생산업체와 함께 건설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사진=BPA]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사진=BPA]

BPA는 항만건설 현장 인근 위치한 20여 개의 순환골재 생산 품질인증 업체와 연내 건설폐기물 재활용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 제품으로 생산해 현장에 적용시킨다는 복안이다. 

'건설폐기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는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순환골재 의무사용 대상 공사가 규정돼 있지만, 의무사용 대상이 아닌 소규모 및 유지보수 현장 등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항만건설 현장에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 제품을 사용할 경우 톤당 약 1만4,000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사회 전반에 걸쳐 톤당 약 2만7,000원의 간접적인 경제적환경적 편익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근 건설본부장은 "건설폐기물을 활용한 순환골재 및 재활용 제품 사용 확대로 자원순환형 항만건설 환경을 조성하고 투명한 건설폐기물 처리 및 관리를 통해 친환경 항만개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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