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라우드, 라이더 전문기업 ‘이노비즈’와 파트너십 체결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8.06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술 고도화, 상용화 위한 협업 진행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레벨4 이상인 자율주행 차량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도로 및 교통의 환경을 ‘인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핵심센서인 라이다(Lidar)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위해 스프링클라우드와 이스라엘 라이다 기업 이노비즈(InnovizTechnologies)가 협업을 추진한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스프링클라우드와 이스라엘 라이다 기업 이노비즈(InnovizTechnologies)가 협업을 추진한다. [사진=utoimage]

스프링클라우드는 그 동안 레벨4, 5 자율주행 셔틀운행을 통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주도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이다 센서의 중요성을 인식해 전략적으로 이노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스프링클라우드는 고해상도 라이다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시스템의 고도화와 상용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노비즈의 라이다 양산 제품인 이노비즈 원, 투(Innoviz one, two)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의 안정성과 운영조건(ODD, Operation Domain Design)을 확대해 두 기업이 손을 잡고 상호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의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 후, 대구시‧세종시‧군산 및 서울과기대 등에 자율주행 운행 서비스 및 스마트차고지, 온디맨드 서비스 등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3월 로컬모터스의 MOU체결 등 글로벌 기업과의 꾸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리차량도 한국에 도입하여 상용화 준비 중에 있다.

이노비즈는 2016년 이스라엘 국방부 수속의 R&D 출신들이 설립한 라이다 센서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이스라엘 기업으로, 국내에는 네이버와 글로벌 전장기업인 델파이 오토모티브(Delphi Automotive) 및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등이 투자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CGRO(Collective Growth Corporation)와의 비즈니스 통해 합병을 추진하고 나스닥(Nasdaq)에 상장됐다.

스프링클라우드 송영기 대표는 “이노비즈와의 체결을 앞으로 나아갈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 삼아, 다양한 기업과의 유기적인 비즈니스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자율주행 차량은 물론,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라이더를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노비즈 아시아 데이비드 오베르만 부사장은 “이번 체결을 통해 자율주행에 있어서 중요한 시장인 한국의 진보된 기술을 가진 라이다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인 스프링클라우드를 통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