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DAS 시스템, 유전 발굴 효율 높이는 데 주효했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8.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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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ixa, 멕시코만 BP 유전 개발 프로젝트서 검증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세계 최초로 개발된 해저 DAS(Distributed Acoustic Sensing) 시스템이 실제 해저 지층분석을 통한 유전 발굴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최근 Silixa는 BP의 아틀란티스(Atlantis) 3단계 해저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자사의 DAS 솔루션 'Carina® Subsea 4D'을  설치, 검증하고 지진파(Seismic) 데이터 획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ilixa는 실제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DAS 솔루션을 적용해 고품질의 지진파(Seismic) 데이터 획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Silixa]
Silixa는 실제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DAS 솔루션을 적용해 고품질의 지진파(Seismic) 데이터 획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Silixa]

뉴올리언스에서 남쪽으로 150마일 떨어진 멕시코만 아틀란티스 플랫폼에 연결된 8개의 새로운 유정이 대상이다. Silixa의 Carina Subsea 시스템은 2개 유정에 설치 완료됐으며 나머지 유정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는 중이다. 

이 솔루션은 세계 최초의 영구적인 유정 지진파 획득 시스템이다.

Silixa의 솔루션은 유정 관련 지진 데이터를 4D로 수집 가능하다. 커플링 및 신호 잡음비(signal-to-noise ratio)가 우수해 획득한 데이터는 기존 지오폰(geophone array) 수신기가 획득한 그것 보다 품질이 좋다. 이는 더 적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탐사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ilixa는 유정에 석유·가스가 잔제하지 않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가용할 수 있어 운용비용(OPEX)을 줄일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는데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 제조비용(CAPEX) 없이 강력한 기능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Silixa 최고 제품 책임자 Garth Naldrett은 "자사 솔루션이 이미 육지 플랫폼 유정 생산성 향상에 주효했던 것 처럼 해저 유정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해양 석유·가스 업계에 새로운 혁신의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고 밝혓다. 

한편, Silixa는 'Carina® Subsea 4D'가 전통적으로 이미지화 하기 어려웠던 저수지 등 내수면에서도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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