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 끊임없이 몰려드는 배송주문 소화 위해 로봇 배치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8.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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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FedEx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전자상거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FedExground는 지능형 엔터프라이즈 로보틱스(Inteligent Enterprise Robotics) 솔루션 공급기업인 BerkshireGrey와 협력해 매일 수 천 개의 소형 화물를 처리하는 AI 기반 로봇시스템 시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수동으로 처리되고 분류됐던 소규모 패키지를 대규모로 선택·식별·분류·수집 및 컨테이너화 처리하도록 고안됐다.
AI 기반 로봇시스템은 수동으로 처리되고 분류됐던 소규모 화물을 대규모로 선택·식별·분류·수집 및 컨테이너화 처리하도록 고안됐다. [사진=FedEx]

제품 분류 및 식별 로봇(Robotic Product Sortationand Identifcation) 시스템을 이용해 뉴욕 퀸즈 소재 물류창고 화물들을 분류한다는 계획이다. BerkshireGray는 전자상거래, 식료품, 소매보충 및 제3자 물류를 포함한 다양한 물류 부문에서 온라인 주문부터 자동화 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이 시스템은 사람이 일일이 처리하고 분류했던 소형 화물를 빠르게 선택·식별·분류·수집 및 컨테이너화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시스템은 개별 폴리백, 튜브, 패딩우편물 등을 포함한 다양한 패키지 분류를 소화할 수 있다. 

특허 받은 HyperScaner 광학 식별 모듈을 사용하면 수동 개입없이도 모든 각도에서 밀리초단위로 바코드를 읽을 수 있다. 기존에 패키지 라벨을 수동으로 조정해 스캔해야 했던 번거롭던 문제도 거뜬 해결 할 수 있다.

FedExGround는 RPSi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성장세가 가파른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전자상거래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에 따라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자동화 솔루션 수요가 증가한다는 흐름을 간파한 것이다.

BerkshireGrey의 JesicaMoran3PL 비즈니스 부서장은 “BerkshireGrey의 RPSi시스템은 작업자 개입이 제한된 작은 공간에서 많은 양의 작은 화물을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돼 노동력 투입을 줄이고, 분류 공정을 간소화하며, 네트워크 전반의 운송업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고 언급했다. 

FedExGround의 TedDengel 운영기술 및 혁신 부문 전무이사는 “기술 및 자동화 분야 리더로서 우리는 안전 및 생산성 향상, 고객 서비스 향상, 변화하는 패키지 볼륨 및 크기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 제고 측면에서 차세대 혁신이 가져오는 이점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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