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바이오차(Biochar) 농가보급 확대한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9.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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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바이오차 농가에 저렴하게 보급해 농가생산성 향상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농가에 바이오차(Biochar)를 확대보급한다.

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9월 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과 바이오차(Biochar) 농가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남동발전은 바이오차를 생산하고, 품질관리와 이를 활용한 공익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남동발전은 바이오차를 생산하고, 품질관리와 이를 활용한 공익사업을 추진한다. [사진=한국남동발전]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작물생육과 토양개량효과를 가진 물질이다. 지난 2019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탄소저장 효과를 인증받았다. 2050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 중 농업분야의 핵심기술로 선정돼 2022년 농촌진흥청 정책지원 시범사업으로 확정되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목재펠릿을 연료로 사용하는 영동 1,2호기에서 발전 부산물로 고온바이오차를 생산하고 있다. 남동발전이 생산하는 바이오차는 지난해 12월 비료공정규격에 신규 등록된데 이어 지난 8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분야 자발적 온실가스감축사업 대상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경북 성주군 벽진농협에서 2021년 하반기 온실가스감축 및 토양개량제 보급사업의 참여농가를 모집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남동발전은 바이오차를 생산하고, 품질관리와 이를 활용한 공익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바이오차의 유용효과 분석과 재배시험을 시행해 작물생육과 토양개량효과를 검증하고 공동으로 바이오차의 농가보급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고품질 바이오차(Biochar)를 농가에 저렴하게 보급해 농가생산성 향상과 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가치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관계자는 “바이오차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적가치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원순환 선도기업으로서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가 정책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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