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망 중소기업 ‘스타기업’으로 키운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9.01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장 가능성 큰 15개사 선정…3년간 최대 4억 맞춤형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전라남도가 성장 가능성이 큰 한국항공조명 등 유망 중소기업 15개사를 스타기업으로 키운다.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9월 1일 기술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15개사를 올해 전남형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나섰다. 선정 기업은 그린에너지 5개사, 바이오헬스케어소재, 첨단운송기기부품 각 4개사,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2개사 등이다. 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고루 분포됐다.

전남도는 9월 1일 기술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중 15개사를 올해 전남형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나섰다. [사진=전남도]
전남도는 9월 1일 기술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15개사를 올해 전남형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나섰다. [사진=전남도]

분야별로 △그린에너지 5개사는 한국항공조명, 에스텍, 더블유피, 파워엔지니어링, 티이에프로 △바이오헬스케어소재 4개사는 좋은영농조합법인, 자람푸드, 다나메디컬, 월드코스텍 △첨단운송기기부품 4개사는 용호기계기술, 에스씨, 태진엔지니어링, 코멤텍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2개사는 하나에너텍, 칸플랜드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 당 3년 평균 매출액 121억원, 수출액 18억원, 상시 고용인원 35명이다.

지역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전담PM(Project Manager)가 매칭되고, 기업 성장전략 계획 수립, 연구개발(R&D) 기획 등 3년간 5,00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이 중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내년 연 2억원 이내로 R&D 사업비가 추가 지원된다. 

전남도는 최근 3년간 ‘전남 스타기업’을 선정해 도내 46개사를 지원한 결과, 평균 매출액 31%, 수출 22.7%, 고용 7%가 늘어나는 등 기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회로 개폐, 보호 및 접속장치 등을 개발하는 기술집약적 기업인 나주 스위코진광(대표 최승현)은 지난해 공정개선지원 컨설팅을 지원받아 불량률을 줄이는 환경을 마련하고, 기술개발과제 2건을 발굴해 수출 타깃형 제품 개발에 나섰다.

전남도 고미경 기반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 전남 스타기업이 성장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스타기업을 넘어 전남을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