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링크유, 동대문에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오픈… 당일 배송 서비스 강화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9.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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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링큐2호점 오픈, 패션 상권·고객 겨냥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밸류링크유가 지난 9월 6일, 행당동에 링큐 2호점, ‘동대문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이하, 동대문 MFC)’를 오픈해 본격 서비스를 개시했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서비스는 수도권 외곽에 자리한 기존의 풀필먼트 센터가 제공하기 쉽지 않았던 당일 입출고 및 배송을 수행할 수 있는 도심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다.

밸류링크유 동대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가 동대문 상권에 근접한 행당동에 둥지를 틀었다. [사진=밸류링크유]
밸류링크유 동대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가 동대문 상권에 근접한 행당동에 둥지를 틀었다. [사진=밸류링크유]

링큐(LINQ)는 밸류링크유의 풀필먼트 서비스의 공식 명칭으로, 2020년 링큐 1호점 ‘안산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해 중국, 동남아에서 수입된 상품의 보관, 풀필먼트,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행당동에 전용면적 760평 규모로 링큐 2호점, 동대문 MFC를 오픈하게 된 것이다.

동대문 패션 시장은 그동안 도소매 상인과 수기 중심으로 운영됐다가 최근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들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양상이다. 동대문은 글로벌 트랜드와 소비 패턴을 빠르게 읽고 국내외 고객들을 매료시키며 국내 1위, 세계 5위권, 연간 총 매출액 15조원 규모의 폐션시장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복잡한 공급사슬이 추가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밸류링크유는 쉐어 그라운드와 같은 주요 고객들의 물류 애로점을 감안해 동대문 MFC에서는 밀크런 방식의 순회 회차 방식의 상품 입고 서비스, 바코딩 서비스, 리얼패킹과 연계한 포장 영상 서비스, 이륜차 당일 배송 서비스, 익일 배송 서비스, 해외 항공 특송 서비스 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적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서비스 외에도 밸류링크유의 ICF 서비스와 연결해 해외 원부자재, 액세서리 등의 수입 물류, 생산 물류, 완제품의 해외 판매 물류도 지원한다. 아울러, 밸류링크유는 입주 고객 전용 스튜디오 공간을 마련해 상품 촬영과 라이브 커머스 중계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밸류링크유 관계자는 "‘가치를 만들어 내고 그 가치를 모든 고객에게 연결한다’는 밸류링크유의 사명과 같이, 동대문 MFC 모델이 동대문 패션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가면서, 국내외 주요 지역으로 센터를 확대해 나가면서 산업내 표준 서비스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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