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태양광‧풍력‧수소‧바이오에너지 등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 발표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9.13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10대 핵심기술 추진방향 제시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을 발표했다. 10대 핵심기술은 태양광·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 고도화, 수송효율, 건물효율, 디지털화, CCUS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2021년 3월) 내 10대 핵심기술의 세부 개발 방향 및 기술개발 전략을 담은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 보고서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발간했다고 지난 9월 12일 발표했다.

발간된 보고서는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2021년 9월 13일부터 온라인 누리집에서 누구든지 전문을 내려받기 해 열람할 수 있다. [자료=과기부]
발간된 보고서는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9월 13일부터 온라인 누리집에서 누구든지 전문을 내려받기 해 열람할 수 있다. [자료=과기부]

이번 보고서는 우리나라 ‘2050 탄소중립’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 발표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내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에 대해 2050년까지의 구체적인 기술별 목표 및 중점기술 개발 방향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각 부처가 추천한 산·학·연 전문가 88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별로 현황과 이슈를 분석하고, 현장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기술개발 방향성 및 정책·제도적 지원방향을 도출했다.

이 보고서는 총괄, 에너지 전환(태양광, 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산업 저탄소화(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 고도화, CCUS), 에너지 효율(수송효율, 건물효율, 디지털화)로 구성돼 있다.

‘총괄’ 부분에서는 탄소중립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탄소중립 선언 배경 및 국내외 정책·시장·산업 현황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의 추진배경과 10대 핵심기술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에너지 전환’ 부분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기술인 태양광, 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현황, 핵심기술, 비전·목표 및 세부기술별 추진전략을 담았다.

‘산업 저탄소화’ 부분에서는 탄소집약적 구조를 가지는 국내 산업을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 고도화, CCUS 분야의 국내외 현황, 핵심기술, 비전·목표 및 세부기술별 추진전략을 담았다.

‘에너지 효율’ 보고서는 수송효율, 건물효율, 디지털화 분야에서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기술 및 운영‧관리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의 효율을 높이거나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핵심기술의 국내외 현황, 핵심기술, 비전·목표 및 세부기술별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과기부 임혜숙 장관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전 지구적 과제이며, 정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10대 핵심기술 확보 가속화와 혁신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수립 민간위원장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은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술의 확보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체계적인 기술개발 전략이 마련돼야”한다며, “이번 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은 탄소중립을 향한 기술개발의 탄탄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