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윔, 정밀씰 분야 글로벌기업 AI검사 프로젝트 수주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0.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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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채비 착착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최근 AI 검사설비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트윔(대표 정한섭)이 중장비 부품 검사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요처는 정밀씰 업계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로 알려졌다. 

이 정밀씰 업체는 하루 평균 1만 개 이상의 중장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품질관리팀의 검사원 20명 이상이 투입돼 육안으로 생산품을 전수 검사했는데, 육안검사를 통해 판정된 치수 불량은 전량 폐기하고, 이물질 불량은 재차 확인 후 폐기 해 왔다.

AI 비전검사기 T-MEGA [사진=트윔]
AI 비전검사기 T-MEGA [사진=트윔]

이 업체는 생산성 및 품질 개선을 위해 검사자동화를 추진하게 됐다. 트윔이 파트너사로 선정된 데에는 △모델 변경 시 카메라, 조명 등의 광학기기의 자동 세팅 기술력 보유 △기존 장비로 인해 협소한 공간에 맞게 스테이지 최소화로 제작 △가성불량 방지 대책 등 현장 맞춤형 설비 구축 역량이 크게 작용했다.

트윔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육안검사에 드는 시간 단축 및 정확도 향상 △불량으로 인해 발생되는 원자재 비용 절감 △AI 검사를 통해 생산율과 검사율의 밸런스 조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트윔은 △둘레 측정을 위한 배면 검사 △이물, 스크래치 등의 외관 검사를 위한 상부 검사 △길이와 각도를 검사하는 측면 검사 등 3가지 영역을 검사 진행할 예정이며 △미검율과 과검율 각 3%미만 검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트윔의 사업 총괄인 정해주 사장은 “이번 중장비 부품 프로젝트는 기존 육안검사를 인공지능 검사 설비인 T-MEGA로 자동화하는 것이며, 육안검사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검수하는 것이 기본 목표” 라며 “이미 여러 산업군에서 인정 받고 있는 트윔이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트윔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쓸 것” 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트윔은 10월 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으며, 내달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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