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에너지 효율 좋은 자동위치제어 시스템(DPS) 선봬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0.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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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석유가스 해양플랜트 프로펠러 추진기가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고 탄소배출 저감에 일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미국 해양시추 시스템 검사업체 ADC Energy(이하 ADC)가 연간 5,000 톤 가량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동적위치제어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을 발표했다.

모든 해양플랜트 및 지원선은 DPS을 탑재해 작업중에 바람, 파도 등으로부터 프로젝트가 지장받지 않도록 건조된다. [사진=utoimage]
모든 해양플랜트 및 지원선은 DPS을 탑재해 작업중에 바람, 파도 등으로부터 프로젝트가 지장받지 않도록 건조된다. [사진=utoimage]

모든 해양플랜트에는 DPS가 탑재되는데 작업중에 바람, 파도 등으로부터 위치를 고수할 수 있어 프로젝트가 지장받지 않도록 돕는다. 

기존 시추플랫폼들은 각 공정들 마다 사일로가 세워져 전원 관리 스위치보드와 함께 HV분할버스(HV split-bus), 오픈버스(open-bus) 구성으로 작동됐다. 파도가 잔잔한 상태에서도 작동 부하가 많아 누수되는 에너지 출력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폐쇄버스(close-bus) 방식의 솔루션을 통해 발전기는 더 적은 부하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이 ADC의 설명이다. 

ADC는 지역 해양 시추플랫폼 업체와 관련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진행해왔다. 기존 플랫폼 DPS에 ADC의 에너지 효율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다. 

ADC 관계자는 "탈탄소화로 전향해야 하는 업계는 어떤 것이 적합한 솔루션인지 고심하고 있다"며, "기존 시스템은 그대로 두고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능동적이면서 효율적으로 탈탄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DC는 자사 솔루션이 엔진 운영시간을 20% 줄일 수 있으며, 연간 4,800톤의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간 62만 달러의 연료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으며, 유지정비에도 유연성을 더한다는 것을 감안해 15만 달러 규모의 비용지출을 막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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