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선기자재업체 ‘스마트 공장’ 확대 지원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04.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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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위기 해소 및 지역 제조업 경쟁력 확보 도움 기대

[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전북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17년 지역특화산업 공정혁신지원 및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에 ‘전북 조선업 공정혁신지원 및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업 불황으로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의 매출 및 고용이 급감하고 있어 신규 매출 창출 동력 확보가 시급함에 따라 주요 조선기자재업체 밀집지역에 위치한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ICT 기술을 접목한 공정혁신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공장 저변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2017년 4월부터 1년간 총 약 62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사업비 매칭 비율은 국비 35%, 도비 35%, 민간 30%로 전북테크노파크를 포함한 전국 5개 기관이 선정돼 지역별 수혜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전북도와 사업을 주관하는 전북테크노파크는 지역의 조선기자재업체 12개사 정도를 선정해 공정혁신지원 및 스마트 공장 확산 사업을 하고 선정된 기업들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을 매칭시켜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말 이후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지역 내 선박구성부분품을 제조하는 조선기자재 업체로 조선업에 최근 3년 이내(공고일 기준) 납품실적 증빙이 가능한 기업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도내 조선기자재업체에 ICT 기술을 접목한 제품기획‧설계, 제조‧공정, 유통‧판매 등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공정개선(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으로 조선기자재 수혜기업의 제조공정 분석 후 ‘스마트 공장 수준별 구현 형태’ 중 기초 및 중간 1 수준의 맞춤 지원으로 최대 1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특히, 지역특화산업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대표공장 설치 지원으로 1개 공장은 최대 2억원 이내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테크노파크 백두옥 원장은 “이번 사업은 조선업 불황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이라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도내 조선기자재업체에 생산체계 개선 또는 사업 다각화에 따른 환경변화 대응을 위해 ICT 기술을 접목한 공정혁신을 지원함으로써 경영위기 해소 및 지역 제조업 경쟁력 확보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지속해서 다양한 시책발굴과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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