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ESS 신사업 분야 개척 본격화… 탄소중립 선도기업 도약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11.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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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 배터리 전기차 충전소용 ESS 및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 사업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비에이에너지가 전기차와 사용 후 배터리 시장 사업 확대에 나선다. ESS 안전관리 선도기업인 비에이에너지는 탄소중립의 중점이 되는 전기차와 사용 후 배터리 시장 내 안전관리까지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비에이에너지의 전기차 충전소용 ESS [사진=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의 전기차 충전소용 ESS는 피크저감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충전 수요가 낮은 시간대의 전력을 ESS에 저장해뒀다가 출, 퇴근 시간대와 같은 피크시간대 충전에 활용하는 모델로, 전력 과부화를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해당 제품에 자체 솔루션인 ‘ESS4.0’을 적용해 안전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단열 시스템과 첨단 공조‧소방 시스템, 내부 불연 시스템 등이 적용된 하드웨어 시스템과 지능형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시스템 ‘SATY v1.0’을 결합해 불가피한 화재 발생시 빠른 대응과 확산 방지는 물론 사전대비에 효과적이다.

또한, 지난해 전기차 충전소용 ESS 실증사업 참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현재 협업 중인 프로젝트 가속화와 내년 상반기 수주를 목표로 전기차 충전소용 ESS 관련 사업분야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비에이에너지가 집중하는 또 다른 분야는 사용 후 배터리 안전보관이다. 비에이에너지는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사용 후 배터리 보관에 주목했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배터리가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수거 후부터 재사용 전까지 잘 보관하는 것과 화재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비에이에너지의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attery Safety Box) [사진=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는 사용 후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 및 적재할 수 있는 탈착형 용기다. SATY v1.0과 불연 시스템, 화재 감지 센서, 첨단 소방 시스템을 통해 화재에 대한 사전 예방과 사후 대비를 모두 갖췄으며, 이를 포켓형 파레트 형식으로 제작해 지게차를 이용한 이동 및 적재의 용이성을 더했다.

현재는 2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배터리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기차만큼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규격에 따라 각 제조사별 맞춤 사이즈 양산을 제공하며, 맞춤 안전솔루션 또한 가능해 많은 수요처와 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는 사용 후 배터리 보관을 위해 개발된 만큼 거점수거센터 내 보관과 거점수거센터로 이동되기 전 지차제 등에서 1차 보관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화재의 위험도가 높은 불량 배터리를 별도 보관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강태영 대표는 “당사 강점을 활용해 사용 후 배터리 적재, 보관, 운송 분야와 이러한 배터리 적용 전기차 충전소용 ESS 리유즈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제 본격적인 해당 분야의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ESS 사업분야를 개척하고, 아직 확립되지 않은 사용 후 배터리 관리 표준을 확립할 것”이라며, “안전 선도를 유지하며, ESG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선제적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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