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의 선택은 ‘LG에너지솔루션’, 2026년까지 전기버스에 배터리 공급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11.09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버스 국산화 비율 증대 및 주행성능, 안정성 확보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부상한 에디슨모터스가 LG에너지솔루션과 손을 잡았다. 에디슨모터스(대표 강영권)는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의 ‘스마트 110E’ 전기버스 [사진=에디슨모터스]
에디슨모터스의 ‘스마트 110E’ 전기버스 [사진=에디슨모터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공장에서 생산한 파우치형 배터리 셀을 내년부터 2026년까지 공급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배터리 셀은 전기버스에 특화된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이 20% 가량 높고 안정성이 향상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국산화 비율 증대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계열사 에디슨테크에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셀을 적용한 배터리팩에 자체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을 탑재해 전기버스의 향상된 주행성능 및 품질 안정성도 확보했다.

적용 차량은 직행좌석 전기버스 ‘스마트 110E’에 우선 적용되며, 이후 대형 저상 전기버스 ‘스마트 110’과 1톤 전기트럭 ‘스마트 T1’ 외 다양한 차종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자사의 최신 차량 설계 기술과 축적된 부품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직행좌석 전기버스 ‘스마트 110E’ 개발에 성공했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셀이 적용된 배터리팩을 장착해 9월에 인증을 완료했다. 배터리 용량은 347kWh에, 일충전 주행거리는 국내 최대인 475km에 달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자사 배터리 셀이 적용된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에 대해 최고 수준을 보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