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털어낸 영림원소프트랩, 사상 최대 분기실적 ‘과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1.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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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태·급여 업무 등에 대한 아웃소싱 솔루션 공급 박차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3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제29기(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13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2%, 영업이익은 50.9% 증가한 수치다.

국내 최초 한국형 ERP 패키지인 ‘K-System’은 IT서비스, 식품가공,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화학,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누적 2,200개의 고객사에 보급됐다. [사진=utoimage]

올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 영업이익률 -16.6%로 내림세가 이어졌으나 2분기 소폭 반등한 이후 이번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이다. 

매출 신장의 주된 동력은 중견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수주 증가로 파악된다. 최근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글과컴퓨터, 파고다교육그룹 등과 ERP 시스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경영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함에 따라 경영정보 시스템 도입 및 고도화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ERP 솔루션인 ‘K-System’의 신뢰가 쌓이면서 그룹 경영정보 통합을 위해 국산 ERP 도입에 무게를 두는 현장분위기가 완연해 졌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 한국형 ERP 패키지인 ‘K-System’은 IT서비스, 식품가공,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화학,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누적 2,200개의 고객사에 보급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022년 사업 저변의 확대와 신규 사업을 두 축으로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기업들의 근무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근태·급여 업무 등에 대한 아웃소싱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춘 시스템 개발과 아웃소싱 파트너사와의 협력에도 초점을 뒀다는 것이 영림원소프트랩의 설명이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8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10만 주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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