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 산업단지에 7,000개 넘는 기업 갖춘 김해시, 지붕형 태양광 사업 적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김해시가 지붕형 태양광 메카로 거듭난다.
김해시와 한국동서발전은 11월 16일 주촌면 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터보링크 등 기업체 4곳에서 ‘산업단지 전력 중개형 지붕 태양광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30여개 산업단지에 7,000개가 넘는 업체를 갖춘 김해시는 지붕형 태양광 사업에 적지로 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동서발전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650억원을 들여 골든루트산단, 안동공단 등 김해지역 산업단지 150개 기업에 김해시 1만8,75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50㎿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설비 용량은 1.57㎿ 규모로 한국동서발전이 사업비를 부담했다. 생산한 전기를 전력거래소에 팔아 이익을 남기고, 기업은 지붕 임대료를 받는다.
김해시는 지난해 9월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와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 확대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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