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코어-건백, 탄소중립형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맞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2.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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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제조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위즈코어가 ‘탄소중립형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건다.

위즈코어는 12월 1일 건백과 ‘ESG경영 기반 탄소중립 스마트팩토리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위즈코어의 실시간 공정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등의 디지털트윈 기술과 건백의 재활용 섬유 제조 역량을 결합해 섬유 업계에 최적화된 탄소중립형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다는 목적이다. 협력을 통해 뉴노멀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로 떠오른 ESG 경영도 기대된다.

위즈코어와 건백이 탄소중립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위즈코어 박덕근 대표, 건백 박경택 대표. [사진=위즈코어]
위즈코어와 건백이 탄소중립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위즈코어 박덕근 대표, 건백 박경택 대표. [사진=위즈코어]

위즈코어는 △재활용 섬유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도입 △에너지효율 증대 △재생에너지 확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을 통한 ESG 경영 기반 구축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백 프로젝트를 디딤돌 삼아 섬유 제조 산업 탄소중립 혁신을 확대하고, 여타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로 보폭을 키워 지역 및 산업의 혁신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경북의 대표적인 재활용 섬유 제조기업인 건백은 원료인 폐페트병을 수입해 재활용하는 국내 대부 분의 리사이클 섬유 제조기업들과는 달리 100% 국내에서 원자재를 수급한다. 12월 1일 가진 위즈코어와의 업무협약식에서도 리사이클 소재로 재사용 가능한 현수막을 제작·활용했다.

위즈코어 관계자는 “ESG 경영은 제조 혁신의 궁극적 목표인 ‘지속가능한 제조 환경 구축’과도 맞닿아 있다”라며,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중소 제조기업이 데이터 활용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ESG 경영은 먼 일처럼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시류에 발맞춰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ESG 생태계의 초석을 마련하고, 국내 제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및 성장 모멘텀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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