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철강 설비자산 수명 늘려줄 ‘고압차단기’ 선보여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2.08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비 수명 연장 및 생산성 증대 유효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ABB가 철강산업의 자산 수명을 늘리고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VD4-AF1을 선보였다. 3년간 장비 수명을 10% 이상 연장할 수 있으며 시장의 일반 제품보다 내구성이 5~10배 높다는 것이 ABB의 설명이다.

제강 공정은 엄격하고 극한적인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 프로세스로 인해 차단기 적용이 어려운 분야 중 하나다. [사진=ABB]

제강 공정은 엄격하고 극한적인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 프로세스로 인해 차단기 적용이 어려운 분야 중 하나다. 이러한 가혹한 조건은 변압기 상태와 플랜트 설비 자산 열화을 부추겨 유지관리 비용 상승 뿐 아니라, 가동 중지 시간으로 인한 플랜트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ABB  제어·보호 제품 및 서비스 총괄 마테오 카이티는 “신제품 VD4-AF1은 제품 안전 설계에 집중해 설비 고장 가능성을 낮추고 현장 작업자를 보호한다. 스마트 모니터링과 진단 기능은 고객사 차단기 상태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며, 고객은 향상된 분석에 의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VD4-AF1은 서보 모터를 장착한 최초 고압 차단기로, 최대 38kV시스템을 위한 정밀한 드라이브 제어와 무돌입(Inrush free) 변압기 스위칭이 가능한 제품이다.

VD4-AF1 솔루션은 내장형 센서를 통해 변압기 스위칭 중 발생 가능한 전류 및 과도전압을 배제하고 변압기를 보호한다. 이와 같이 VD4-AF1은 지속적인 예측 상태 표시 및 시스템 전압과 정확한 동기화를 제공하며, 전기로 운전을 위해 흐르는 전류의 정확도, 정밀도를 제어해 설비 구성품 고장 위험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인다.

기술적 특징 외에도 VD4-AF1은 인출형 또는 인출이 가능한 바퀴가 장착된 고정형 구조(Roll-on-floor)로 설계되며, 필요한 경우 ABB 옥내 배전반(Indoor enclosure)에 설치된다. 빠른 통합 및 교체 작업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ABB는 유사한 제품으로 전기로 다빈도에 적합한 VD4-AF, 무효전력보상설비에 적합한 VD4-CS도 제공 가능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