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K-배터리 발전과 지자체 이차전지 산업육성 포럼’ 개최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12.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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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이차전지 산업(K-배터리) 발전 전략’ 및 산업 동향 공유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국내 배터리 산업발전과 지자체의 이차전지 산업육성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8일, 추경호 국회의원과 양금희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K-배터리 발전과 지자체 이차전지 산업육성 포럼’이 개최됐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대구지역 추경호 국회의원(기획재정위원회)과 양금희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공동으로 주최한 ‘K-배터리 발전과 지자체 이차전지 산업육성 포럼’이 지난 8일 오전 10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대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2030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은 향후 대구지역 이차전지 기업에게 더욱 큰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지역에서 K-배터리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상호 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장으로 ‘이차전지 산업육성 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의 ‘이차전지 산업 동향 및 K-배터리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전기연구원 김현수 책임연구원이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및 산업 동향’을, 한국전지산업협회의 구회진 본부장이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및 지자체 산업화 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주제 발표를 마친 후, 지역 이차전지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의 ‘2030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과 ‘차세대 전지의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화 방향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토의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호춘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지역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인 L&F 장성균 연구소장과 CIS 강희국 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포럼을 공동으로 주최한 추경호·양금희 국회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상용 이차전지 시장에서 선도국으로서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나, 날로 경쟁이 심화되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도 글로벌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정책지원을 기반으로 산·학·연 간 유기적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이차전지 기업·대학·연구소 간 상호 협력체계구축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술개발과 상용화로 지역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이차전지 산업발전과 스마트에너지 탄소중립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의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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