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드릴링, 해양 시추업계 디지털전환 가속화 할 자회사 설립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2.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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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분야에 전력 쏟아 혁신 솔루션 선보일 것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머스크드릴링(Maersk Drilling)이 해양 드릴링 공정의 디지털화에 주력하는 자회사 호라이존56(Horizon56 AS)을 설립했다고 현지시간 12월 21일 밝혔다. 머스크드릴링이 전액 출자했다.

호라이존56을 통해 기존에 자사 선대에서 사용하던 리그플로우(RigFlow) 솔루션을 타 메이저 기업에 확대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머스크드릴링은 자사 선대에 리그플로우(RigFlow) 솔루션을 적용했다. [사진=머스크드릴링]

리그플로우 솔루션은 △에너지 기업과 서비스 회사 간의 실시간 정보 교환 △해양시추 작업 내의 유정 구축 등과 관련된 핵심 공정 등을 표준화하고 디지털화한다. 아울러,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도 제공한다.

2019년 초기 아이디어 및 검증 단계에 있던 리그플로우(당시 DPP(Drilling Process Platform))는 머스크드릴링이 본격 상용화에 불을 댕겼다. 다방면으로 솔루션이 설계, 테스트 됐는데 여기에 BP, 에퀴노르(Equinor)가 협력했다. 현재 머스크드릴링 시추선대 작업에 적용됐다.

머스크드릴링 관계자는 "석유가스 메이저들은 리그플로우와 같은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수년간 시장 수요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호라이존56은 해양 분야를 위한 솔루션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업계 최초의 디지털 기업이 될 것이다. 고객들은 시장 트랜드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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