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주 잇는 국도 자전거도로에 1MW 태양광발전사업 제안공모 공고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12.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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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제안서 접수, 전문가 평가 후 2월 중 시행자 선정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 이하 행복청)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태양광발전사업 제안공모를 공고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1MW 규모 태양광발전사업 제안공모 대상지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도로 사업으로 건설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심)~공주시 연결도로(36번국도) 상 자전거도로 3.72㎞ 구간이며, 약 1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본 공모사업은 2022년 2월 8일에 사업제안서를 접수받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태양광발전시설의 디자인, 안전성, 모듈의 성능 등을 평가한 후 2월 중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업체는 도로법, 전기사업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획득해 태양광발전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본 사업을 통해 연 간 1,300MWh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약 300가구가 사용가능한 전력으로 약 620t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온다. 또한,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에게 그늘막을 제공하고, 우천과 강설 시 눈·비의 가림막 역할을 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공모는 전기공사업법에 따른 전기공사업을 등록한 기업(협력체 가능)이면 참여 가능하며, 지역주민이 참여할 경우 평가에서 가점을 받도록 했다.

행복청 김승현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이 도입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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