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테크, 3MW급 고내구성 태양광 인버터 출시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1.06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P65 보유… 높은 계통 유연성 등 발전소 수익 향상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리얼테크(대표 이옥형)가 올해 첫 행보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리얼테크는 최근 자체 개발한 3MW급 DC 1500V 태양광 인버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태양광발전소의 특성상 20년 장기간 옥외에서 운전되고 있는 인버터는 내구성이 뛰어나야 하고, 고효율로 운전되기 때문에 철저한 냉각과 발열 관리가 필요하다.

리얼테크가 개발한 3MW급 DC 1500V 태양광 인버터 [사진=리얼테크]

이에 리얼테크는 뛰어난 내구성을 보유한 옥외형 3MW급 인버터를 출시했다. 외함보호등급 IP65를 보유했으며, 3Level 고효율 설계, 98.3% 효율, 최대입력전압 DC 1500V, 2개의 MPPT 제어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무효전력제어와 역률제어도 가능해 한전 계통에 유연성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유지보수 용이성과 고장원인 파악을 위한 접근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기초적인 매뉴얼만으로도 유지보수, 고장 원인 파악, 분석 및 조치가 가능하다.

리얼테크 이옥형 대표는 “전력변환장치 부분에서 축적한 수년간의 설계실적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열 특성에 강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게 됐다”며,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수익률을 향상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얼테크는 국내기술 규격, 시험규격을 만족하는 3MW 태양광 인버터의 CE 인증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해외 태양광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인버터 공급 실적으로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고객에게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중국 기업들의 스트링인버터가 세계 시장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버터 출시는 전력변환장치 기술의 국산화와 세계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전력변환기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통합솔루션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해 고객에게 최대의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미 가진 경쟁력에 더해 개발, 설계 및 조립공정의 꾸준한 개선활동과 마케팅 강화로 최고의 제품 생산을 이끌어 내고자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얼테크는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분야의 인버터, PCS(Power Conditioning System) 등 전력변환기 분야 강소기업이다. 개발, 설계, 생산, 시험, 시운전, 사후관리 등의 모든 공정을 20년간 자체 공장, 자체 인력, 자체 기술력으로 운영하며, 국산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