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2년 ‘K-스마트 등대공장’ 업종별 15개사 선정… 최대 12억원 지원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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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100개사 육성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첨단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K-스마트등대공장’ 육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2월 21일까지 받는다.

세계 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에서 무인운반차량(AGV)가 제품을 싣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으로서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말한다.

현재 세계 스마트등대공장은 BMW, 보쉬, 지멘스, P&G 등 90개사가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 LS일렉트릭 등 2개사가 있다.

해당 사업은 스마트공장 레벨 중 최고 단계의 수준에 걸맞게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스마트공장의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자격은 인공지능을 통해 제조공정이 분석되고 실시간 제어까지 가능한 고도화된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희망기업은 먼저 해당 지역의 제조혁신센터(총 19개 테크노파크)로부터 추천을 받아 신청해야 되며, 지역 테크노파크별로 5개사 이내에서 후보기업을 추천하도록 했다.

2022년 K-스마트등대공장은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업종을 대표하는 총 15개사를 선정하고 기업당 연간 4억원 이내에서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업종은 제조산업 전후방으로 효과적인 확산이 되도록 주력업종(기계·전자·화학·뿌리 등)과 기타업종(식료품·의약품 등)으로 구분해 각각 선정한다.

특히 우수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체 선정기업 중 중소기업을 50% 이상 뽑을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기관 등을 통해 맞춤형 정밀진단과 전략수립을 먼저 지원받으며, 그 결과에 따라 인공지능·5G 등 첨단 솔루션이 적용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체계적 지원이 이뤄진다.

중기부 박종찬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2025년까지 100개의 K-스마트등대공장을 육성해 제조혁신의 선도모델을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며,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대한 정책적 지원의지를 표명했다.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사업 전담기관인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 1번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스마트공장 1번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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