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EWP 탄소중립위원회 출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44.4% 감축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1.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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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3대 추진전략, 10대 핵심과제 실행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과 국가 필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월 18일 밝혔다.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동서발전노동조합 현창운 대표(수석부위원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2050 EWP 탄소중립 선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동서발전노동조합 현창운 대표(수석부위원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2050 EWP 탄소중립 선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EWP 탄소중립위원회는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을 위원장으로, 본부장, 본사 처‧실장, 동서발전노동조합 대표(수석부위원장)를 위원으로 구성됐다. 동서발전은 정책자문, 정보교류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할 외부 자문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경영혁신, 효율혁신, LNG전환, 수소, 신재생‧신사업 등 6개 분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동서발전은 이날 오전 11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제1차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열고 ‘2050 한국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위원회가 발표한 2050 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국가 목표인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71%를 달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탈탄소 에너지전환 사업 운영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 등 3대 추진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실행할 계획이다.

먼저 탈탄소 에너지전환 사업 운영을 위해 오는 2030년에 LNG전환, 대체 등 저탄소 전환 기반을 구축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운영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탄소 신전원 발전운영을 확대하고,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실증‧상용화, 탄소 배출량 상쇄를 위한 국내외 감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중심의 지역상생 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융복합 재생에너지 단지를 개발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과 효율관리 대응체계 등을 마련하고, 블록체인 기반 P2P 전력거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어 위원회는 청정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2050 EWP 탄소중립 선언식’을 통해 전사의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견고히 했다.

탄소중립 선언서는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와 화석연료 비중 감소에 앞장서고, 그린수소 등 탄소감축 핵심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청정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번 선언을 계기로 노사가 협력해 저탄소 생활실천에 적극 동참하며 사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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