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부문 태양광 확대… 15억2,000만원 투입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2.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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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소에 613kW 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전남도가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올해 사업비 15억2,000만원을 들여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영암 대불공공하수처리시설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전라남도]

이에 따라 올 한해 4개 시군 정수장 4개소, 하수처리장 4개소, 가축분뇨공공처리장 2개소 등 10개소에 총 613kW 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환경기초시설의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시설을 설치해 생산한 전력으로 시설을 가동함으로써 그만큼 온실가스를 자체를 상쇄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22개 시군 환경기초시설에 총사업비 약 579억원(국비 198억, 지방비 265억, 민간자본 116억)을 들여 1만4,136kW 규모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

해당 발전설비에서는 2021년 한 해 동안 1만5,220MWh의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7,000t 정도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77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온실가스 발생량이 많은 환경기초시설 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시설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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