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코리아, LG전자에 시뮬레이션 솔루션 공급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2.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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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공동 기술 세미나, 컨퍼런스 등 협업 노력 지속 확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선도 기업인 앤시스코리아(대표 문석환)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CAE(Computer-Aided Engineering, 컴퓨터 엔지니어링) 기반 가상 R&D 시뮬레이션을 통합 사용해 지속 가능성 및 디지털 전환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LG전자에 공급했다고 2월 18일 밝혔다.

앤시스는 “LG전자와의 오랜 협력 관계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자사의 최상위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2에서 앤시스와 LG전자는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계약에 기반해 지속 가능성 및 디지털 전환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LG전자 김상국 팀장,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정대화 부사장, 앤시스 프리스 바네르지최고기술책임자(CTO), LG전자 김경구 담당, 앤시스코리아 홍정의 이사 [사진=앤시스코리아]
지난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2에서 앤시스와 LG전자는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계약에 기반해 지속 가능성 및 디지털 전환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LG전자 김상국 팀장,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정대화 부사장, 앤시스 프리스 바네르지최고기술책임자(CTO), LG전자 김경구 담당, 앤시스코리아 홍정의 이사 [사진=앤시스코리아]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LG전자의 물리적 프로토타이핑(시제품) 요구사항, 개발 시간 및 이와 관련된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엔지니어링 및 제품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기존 LG전자의 핵심기술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 관점에서의 주요 기술 영역인 헬스케어, 센서, 장비, 재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제품 개발을 보다 최적화,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1D–3D 커플링이 가능한 앤시스의 가상 모델은 LG전자 가전 제품의 핵심 모듈인 컴프레서(compressor)의 동적 특성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성능에 대한 95% 이상의 예측 정확도를 지원해 재료 사용, 비용 및 여러 번의 재설계를 줄여줘 제품 개발을 간소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여 자원 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실현할 수 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정대화 부사장은 “앤시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LG전자는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차세대 고품질 제품을 예상보다 빨리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앤시스 프리스 바네르지(Prith Banerjee)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고성능 컴퓨팅(HPC), 디지털 트윈, 광학 및 헬스케어를 포함해 앤시스의 CAE 및 고급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LG전자는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구현하면서 제품 개발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앤시스는 이번 LG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LG전자의 엔지니어들에게 온라인 학습 허브(HUB)를 제공해 대면 접촉과 현장의 리소스가 제한된 상황에서 중요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가상으로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공동 기술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 혁신적인 협업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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