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물일체형태양광 설치할 민간 건축물 2곳 찾는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3.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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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9일까지 신청, 최대 1억원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건축물 외장재로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는 ‘건물일체형태양광 민간보급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해 광주시 지원으로 BIPV가 시공된 광주시 동구 대인동 소재 연수목욕탕 건물 [사진=광주광역시]

건물일체형태양광(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BIPV) 시범사업은 건축물에 태양광 모듈을 덧붙이는 방식이 아닌 건축물 외장재로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고 디자인을 고려하는 한층 발전된 태양광사업이다. 건축비 절감은 물론, 전력 생산을 통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공공주택을 제외한 민간 건축물로, 18kW급 규모 BIPV를 설치할 2곳을 선정한다. 총 사업비는 2억8,800만원으로, 시비 2억원과 자부담 8,800만원이 투입된다. 시비 2억원은 건물당 최대 1억원의 시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존 건축물이나 신축 민간 건축물 소유자 또는 소유 예정자는 건축물 외장재를 태양광 모듈로 설치하겠다는 제안서를 오는 4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제안서를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권대혁 에너지산업과장은 “건물일체형태양광 민간보급사업은 건축물 태양광 외장재를 통해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시스템”이라며,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건축물 미관까지 살릴 수 있는 사업으로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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