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지역 에너지 산업 본격 육성의 신호탄인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가 착공했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에 따라 2019년 11월 광주·전남과 함께 최초로 지정된 융복합단지다.
3월 21일 전라북도 주최로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제2공구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전북도 송하진 도지사, 이원택 국회의원, 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자체 주도 계획 하에 지역별 특화된 에너지 산업과 인프라, 에너지 관련 기업·기관·학교·연구소 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용감소·기술혁신의 융복합 효과를 창출하는 클러스터다.
산업부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산업의 글로벌 성공모델 중 하나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컨트롤타워로서 단계별·구역별 발전전략 수립, 기업·기관 유치, 단지내 연구시설·장비 관리, 입주기관 간 네트워크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에너지 청정화·분산화·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센터를 통해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지역 에너지 신산업 및 혁신기업 육성과 연계를 추진한다.
새만금 종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80, 도비 60, 시비 60)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5,844㎡ 공간에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7월 완공할 계획이다.
산업부 박기영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기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내실있는 개편안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1~2개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