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에 태양광 버스가 달린다! Sono Motors, 태양광 버스 시범운행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4.06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스 당 연간 6.5미터톤(M/T) 이산화탄소 절감, 연간 2,500리터(ℓ) 디젤 연료 절약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독일 뮌헨에서 태양광을 설치한 버스가 본격적인 운행을 앞두고 있다.  

독일 스타트업 Sono Motors는 최근 “독일 뮌헨 운송 기업인 MVG(Münchner Verkehrsgesellschaft)와 함께 태양광을 지붕에 설치한 버스 트레일러 시범운행에 들어갔다”며, “버스에 적용된 Sono Solar Technology는 기후 보호와 도심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해 버스 당 연간 6.5미터톤(M/T) 이상의 지역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ono Motors 공동 설립자 라우린 한(Laurin Hahn) CEO는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도시 지역 배기가스 규제가 증가하는 시기에 Sono Motors의 태양광 기술은 대중교통 운영자에게 큰 부가가치를 제공하고, 나아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태양광 이동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을 지붕에 설치한 버스 트레일러가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사진=Sono Motors]
태양광을 지붕에 설치한 버스 트레일러가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사진=Sono Motors]

지붕에 활용도, 효율성 높인 20개 태양광 모듈 설치

현재 테스트 중인 버스 트레일러 지붕에는 지붕을 최적화하기 위해 공간 활용도와 효율성을 높인 20개 특수 태양광(PV) 모듈이 설치됐다.

태양광 충전 컨트롤러에는 태양광 모듈의 에너지 생산량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Sono Motors는 “1,000분의 1초 범위의 초고속 최적화와 다중 채널 시스템으로 PV 생산량은 가능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버스의 배터리로 전송될 수 있다”며, “지붕에 적용된 모듈 면적은 총 3.63평으로, 생산된 전기는 냉난방공조시스템을 작동하고 트레일러 조향장치를 지원하는데 활용된다”고 밝혔다.

Sono Motors는 버스 태양광 발전설비가 연간 최대 2,500리터(ℓ)의 디젤을 절약하고, 버스 당 연간 이산화탄소 6.5미터톤(M/T)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배터리의 에너지 공급을 안정화시켜 수명을 연장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테스트 중인 버스 트레일러 지붕에는 지붕을 최적화하기 위해 공간 활용도와 효율성을 높인 20개 특수 태양광(PV) 모듈이 설치됐다.  [사진=Sono Motors]
현재 테스트 중인 버스 트레일러 지붕에는 지붕을 최적화하기 위해 공간 활용도와 효율성을 높인 20개 특수 태양광(PV) 모듈이 설치됐다. [사진=Sono Motors]

Sono Motors 라우린 한(Laurin Hahn) CEO는 “생성된 에너지는 통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며, “Sono Motors의 특허 받은 태양광 기술은 광범위한 차량에 통합 및 라이센스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버스에 Sono Motors 의 태양광 기술이 적용되면 충전 프로세스 정지 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충전 프로세스를 통해 배터리를 보호하고 결과적으로 전기버스를 더 오래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뮌헨 카트린 하벤샤덴(Katrin Habenschaden) 부시장은 “뮌헨의 대기질에 운송 부분은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태양광 버스는 기후 친화적인 이동성을 향한 시급한 변화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