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전기차 마이브, 여성전용 ‘고요한 안심 택시’ 서비스 론칭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04.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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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에서 올해 50대 시범 서비스 실시 목표로 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마이브(대표 김종배)와 고요한 M택시로 주목받고 있는 코액터스(대표 송민표),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단법인 사랑나눔연대(대표 서국현)가 ‘고요한 안심 택시’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 왼쪽부터 코액터스 송민표 대표, 마이브 김종배 대표, 사랑나눔연대 서국현 대표가 ‘고요한 안심 택시’ 사업제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마이브]

고요한 안심 택시는 저녁 7시부터 자정인 12시(예정)까지 주요 전철역 및 버스정류장에서 여성 승객을 집 앞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공유형 플랫폼 서비스이다. 택시 운전 역시 여성 드라이버가 여성 고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마이브와 코액터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성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8%의 높은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택시로 이동하는 평균 거리가 2km 미만이고, 1인 탑승객이 78% 이상이라는 점, 끊이지 않는 여성을 상대로 한 택시 범죄에 대한 불안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는 2인승으로, 1충전 평균 주행가능 거리는 100km에 달해 라스트 마일(8km 이하) 전용 안심택시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넓은 트렁크에 짐을 싣고 이동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여성전용 ‘고요한 안심 택시’ 서비스가 론칭한다. [사진=마이브]

마이브 김종배 대표는 “나도 성년이 된 딸이 있고 밤늦은 귀가시에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라며, “친환경 초소형 전기차로 안전하게 대중교통 종착지에서 집 앞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코액터스 송민표 대표는 “그동안 장애인들과 함께 만들어온 고요한 M택시의 성공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소관 사단법인 사랑나눔연대 서국현 대표는 “코액터스와의 함께 각 지역의 소외 계층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지역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의 안전한 귀가길을 도울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안에 50대를 도입, 안양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서비스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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