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여수·동해 농어촌 지역에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성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5.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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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으로 전기 생산…냉난방, CCTV, 비상벨 등 주민 편의·안전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농어촌 지역의 버스정류장이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으로 탈바꿈한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농어촌지역 버스정류장에 태양광을 활용해 냉난방, 와이파이 등 주민 편의를 제공하는 친환경 쉼터를 조성한다고 5월 16일 밝혔다.

5월 16일 울산상업고등학교(울주군 범서읍 소재) 인근에서 열린 '울주군 스마트 버스정류장' 준공식에서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왼쪽에서 3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5월 16일 울산상업고등학교(울주군 범서읍 소재) 인근에서 열린 '울주군 스마트 버스정류장' 준공식에서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왼쪽에서 3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외벽에 태양광 패널을 갖추고 있어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활용한다. 폭염이나 한파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냉온열 의자를 구비했고, 방범용 CCTV, 비상벨, 와이파이, 무선충전 등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탑재됐다.

동서발전은 농어촌 상생협력 출연기금 3억3,000만원을 재원으로 사업소가 위치한 여수(전남)·동해(강원) 도농 복합지역의 교통요지 2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이달 말까지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은 “농어촌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하면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5월 당진시 당진 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스마트버스 정류장을 조성하고, 농어촌지역 마을회관 52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와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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