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코리아, 차별화된 케이블 하네싱 솔루션 ‘ÖLFLEX CONNECT’ 선보여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5.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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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토스 2022’ 참가, 국내 연구소 자체 개발 신제품 등 소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산업용 전원 및 제어 케이블을 주축으로 다양한 사용환경에 적합한 특수 케이블 및 커넥터, 글랜드 등의 제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랍(Lapp) 그룹. 1957년 Oscar Lapp이 세계 최초로 ÖLFLEX라는 산업용 제어 케이블을 개발한 이래 공작기계, 자동차, 반도체, 중공업, 철강, 조선 등 각 산업에 적용되는 4만개 이상의 케이블 및 관련 제품을 생산·공급해 왔다.

랍코리아 홍정래 부장은 “랍코리아의 신뢰성 있는 케이블 및 부품 공급과 동시에 하네스 엔지니어링 서비스분야를 접목함으로서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관리요소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랍 그룹의 한국법인인 랍코리아가 ‘ÖLFLEX CONNECT’라는 차별화된 하네스 솔루션을 들고 생산제조기술전시회 ‘심토스 2022’에 참가했다.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수많은 케이블과 커넥터의 근본적인 사용목적은 각각의 어플리케이션과 사용환경을 잘 고려한 최적의 Wiring과 Connection을 구현하는 것이다. 랍코리아는 케이블 및 부품에 하네스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를 접목했다.

랍코리아 홍정래 부장은 “랍코리아의 신뢰성 있는 케이블 및 부품 공급과 동시에 하네스 엔지니어링 서비스분야를 접목함으로서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관리요소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다”면서, “LAPP에 속해 있는 많은 전문적인 엔지니어들은 수많은 적용사례들을 공유하고 관련 정보와 지식들을 축적시켜 왔다”고 밝혔다.

랍코리아는 국내 자체 연구소와 공장을 보유해 시장의 변화와 요구 조건에 맞게 대응해 납기, 가격 면에서 큰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등 각 국가별 인증도 선제적으로 취득해 국내 기계 장비 등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랍코리아 홍정래 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랍코리아를 소개한다면?

랍코리아는 글로벌 그룹 Lapp Group의 한국법인으로 2000년 7월 설립된 산업용 케이블 전문회사로, 산업용 케이블의 한국내 보급에 앞장서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Lapp Group 제품의 판매시장, 개발 및 생산기지의 역할을 모두 아우르는 교두보적 역할을 하고 있다. Lapp Group은 1957년 Oscar Lapp이 세계 최초로 ÖLFLEX라는 산업용 제어 케이블을 개발한 이래 공작기계, 자동차, 반도체, 중공업, 철강, 조선 등 각 산업에 적용되는 4만개 이상의 케이블 및 관련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본사는 독일 Stuttgart에 위치하며, 전세계에 44개의 영업회사, 21개의 생산공장, 100여개의 협력 회사에서 약 4,586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하는 랍코리아의 대표 출품작과 특장점은?

케이블의 특성상 매년 대표 출품작이 있다기 보다는 품질의 안정성·신뢰성·환경안정성 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예를 들어 랍의 대표 케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ÖLFLEX FD 855P 제품의 경우는 십수 년에 걸친 품질의 안정성이 입증됐기에 지금도 랍케이블의 대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직도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의 다양화와 그에 따른 고객의 장비나 설치 환경의 변화로 케이블이 갖춰야 할 요구조건이 각각의 산업에 따라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랍코리아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시장의 변화와 요구 조건에 맞게 국내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신제품으로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맞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발된 신제품을 국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기에 납기/가격 경쟁력 또한 강점이다. 이처럼 랍코리아는 태양광 전용 케이블, ESS 전용 케이블 등과 같이 새롭게 확대되는 시장을 미리 예측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신제품을 개발해 항상 시장의 변화에 준비하고 있다.

랍그룹은 공작기계, 자동차, 반도체, 중공업, 철강, 조선 등 각 산업에 적용되는 4만개 이상의 케이블 및 관련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ÖLFLEX CONNECT’를 소개한다면?

지난 60년간 LAPP의 주력 판매 제품들은 케이블과 커넥터, 그외 관련 부속자재들이었다. 근래에는 산업의 고도화와 정보화로 인해 후발업체들의 접근성이 수월해졌기에 그에 따른 경쟁도 더욱 심화됐다. 특히 케이블 및 커넥터 등 관련한 최종 유저 및 고객은 Package solution들을 요구하고 있으며 좀더 효과적인 제품수급 및 관리방안을 찾고 있다. 이러한 고객요구사항에 맞춰, LAPP은 ÖLFLEX CONNECT라는 차별화된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케이블 하네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수많은 케이블과 커넥터의 근본적인 사용목적은 각각의 어플리케이션과 사용환경을 잘 고려한 최적의 Wiring과 Connection을 구현하는 것이다. 신뢰성 있는 케이블 및 부품 공급과 동시에 ÖLFLEX CONNECT라는 하네스 엔지니어링 서비스분야를 접목함으로서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관리요소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케이블 하네스 서비스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잘 검증돼 왔으며, 동시에 LAPP에 속해 있는 많은 전문적인 엔지니어들은 이미 수많은 적용사례들을 공유하고 관련 정보와 지식들을 축적시켜 왔다. 앞으로도 LAPP 제품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실제 산업현장에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네스 서비스와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범위들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특정 설비와 장비의 양산에 필요한 케이블 하네스 그리고 산업현장내 자동화를 위해 요구되는 Customized harness solution에 이르기까지 LAPP이 제공하는 ÖLFLEX CONNECT 케이블 하네싱 서비스가 더 많은 분야에서 제한없이 활용되고 응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특수케이블 시장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랍코리아의 대응방안은?

최근 특수케이블 시장은 아무래도 친환경과 관련이 높다. 1차적으로는 원자재가 재생 가능하도록 또는 친환경에 기초한 소재를 이용해 제품 개발이 가능한지 여러 방면에서 검토되고 있다. 원자재의 수급 불안정 및 단가 상승, 그리고 품질 불안정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랍코리아는 자체적으로 원자재를 개발하고 그를 직접 제품에 적용하므로써 품질과 단가, 기술력을 아우르며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려고 노력 중에 있다. 더불어 최근 고객의 요구에는 케이블 단품 보다는 하네싱돼 품질을 더욱 확보한 제품을 받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랍코리아는 하네싱 사업(ÖLFLEX CONNECT)을 더욱 활성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좀더 편하고 안정된 품질을 추구하고 있다.

LAPP이 제공하는 ÖLFLEX CONNECT 케이블 하네싱 서비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제품의 국제 인증 상황은?

워낙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제품을 진행하다보니 또한 그에 맞는 인증들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현재 랍코리아는 ESS 등 시장의 확대와 품질 경쟁력을 위해 까다로운 UL 인증을 취득한 후 공급 중에 있으며,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한 여러 분야의 UL제품을 추가하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태양광 시장에서 더욱 강화되는 규격과 최근에는 수상태양광을 위한 TÜV 규격을 만족시키기 위해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그외에도 지속적으로 랍코리아는 기본이 되는 ISO인증들뿐만 아니라, 철도품질규격인 IRIS, 환경, 품질을 위한 OHSAS, QMS 등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어 최상의 관리 시스템 안에 제품이 만들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2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계획 및 목표가 있다면?

2022년은 랍그룹과 랍코리아의 백년대게를 위한 첫걸음을 떼는 해다. 랍그룹은 중장기 PLAN으로 S2027이라는 전략을 세웠다. 2027년까지 새로운 목표를 세워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전 그룹사가 다 같이 움직이는 게 핵심이다. 2022년은 랍그룹의 S2027 전략에 따른 시작하는 원년으로 생각하며, 전 그룹의 조직 체계를 전략에 맞게 새로이 구성하고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기존의 부서 개념이 아니라 각각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게 전략을 수립해 전사가 담당 비지니스모델에서 소통하며 활동을 집중해서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다. 대외적인 여러 악재 속에서 다가올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S2027 전략을 제대로 정착시켜야 되는 매우 중요한 한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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