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 29일 개막… 전기차 배터리·충전 산업의 미래를 보다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06.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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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 성장 중인 ‘전기차 배터리·충전’ 시장의 흐름이 한눈에
-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정보 공유의 장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글로벌 경제 변화의 가장 큰 동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기차 산업에서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는 가장 중요한 핵심 산업으로 주목되고 있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 인프라 산업도 미래 전략 산업으로 구분되며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기업과 충전 인프라 및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2022 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가 6월 29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7월 1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러한 열기는 6월 2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2 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Battery&Charging infra EXPO, 이하 배터리&충전 엑스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7월 1일까지 사흘 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기업과 충전 인프라 및 솔루션, 그리고 관련 분야의 정보 공유와 투자 전략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배터리&충전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오늘부터 3일 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배터리 충전 관련 다양한 인프라가 소개돼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차세대 먹거리 산업 ‘배터리·충전인프라’ 현재와 미래가 한자리에

올해 첫 개최로 문을 연 이번 전시회는 세계 배터리&충전인프라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국전지학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자동차협회 등이 주관한다.

이번 배터리&충전 엑스포 전시장에는 △배터리&배터리시스템 △배터리소재&부품 △배터리 생산·가공 시스템 △배터리시험&측정제어 △배터리 충전 인프라 시스템 △배터리관리SW·시스템 △에너지저장배터리·EPC 등을 선보이며, △비에이에너지 △플러그링크 △동양이엔피 △영인에이티 △티디엘 △중앙제어 △한국쓰리엠 △신흥에스이씨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 등 4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2022 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는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배터리 충전 관련 다양한 인프라가 소개돼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탄소중립산업포럼서 전기차 배터리 투자 전략 제시... 전지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오늘 개최된 배터리&충전 엑스포와 함께 ‘2022 탄소중립산업포럼(CANIF 2022)’가 6월 29일부터 이틀 간 동시 개최된다. 탄소중립산업포럼은 1일차 <EVBIS 2022: 전기차 배터리 충전산업 투자 전략 컨퍼런스>, 2일차 <NEBIS 2022: 에너지 신산업 투자 전략 컨퍼런스>를 통해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산업계 핵심 분야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1일차 행사로 진행되는 ‘세계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산업 미래전략 컨퍼런스(EVBIS)’에서는 △폴로에쿼티파트너스 이승혁 상무 ‘전기차 시장의 미래와 배터리 산업 성장’ △삼성증권 장정훈 이사 ‘2023년 이차전지 산업 전망과 투자 전략’ △SK증권 나승두 애널리스트 ‘전기차 충전 시장 투자를 위한 A to Z’ △한국무역협회 김희영 연구위원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폐배터리 시장 전망’ △h.e.l그룹 알렉스 필포츠 PM ‘배터리 안정성 vs. Isotherm al Calorimetry Capacity’ 강연이 마련됐다. 전기차 시장의 미래와 배터리 산업 전망을 비롯해 폐배터리 활용과 전기차 충전 시장 등 이차전지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 공유와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전지학회가 주최·주관하는 ‘2022 한국전지학회 춘계학술대회’도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 간 동시 개최된다.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부상하는 최첨단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미래 배터리 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며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배터리&충전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외 배터리 산업을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며, “성장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기업 간 기술 동향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이번 전시회가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터리&충전 엑스포와 동시 개최로 오늘 막을 올린 ‘2022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 미래 에너지산업을 대변하는 종합전시회다. 이와 동시에 ‘탄소중립산업포럼’,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 등 4개 유관 전시회가 동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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