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비전, 2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08.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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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운영지원 통합 SaaS 제품’ 개발에 박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AI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플랫폼 기업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와이콤비네이터에 이어 글로벌 벤처투자사 DST글로벌·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260억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마크비전은 글로벌시장 영향력 강화를 위해 단일 SaaS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마크비전]

마크비전은 신규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인재영입 및 조직 개편을 통한 운영 고도화, 거점 사무실 확장 등 글로벌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품 차원에서도 기업 IP를 한 곳에서 생성, 관리, 보호 및 수익화할 수 있는 단일 SaaS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P운영과정을 원스톱 지원하는 ‘종합 IP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마크비전은 과거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IP 보호 업무를 자동화한다. 현재 위조상품을 자동 탐지 및 제거해주는 ‘마크커머스’, 불법 콘텐츠 식별 후 차단하는 ‘마크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LVMH그룹 내 3개 브랜드 포함 랄프로렌코리아, 젠틀몬스터 등 1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중도이탈 없이 이용하고 있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소비자가 정교한 가품 제조 수법에 속아 위조상품과 불법저작물을 소비하는 상황이 빈번히 벌어진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로 전세계 모든 기업을 위한 ‘IP운영지원 통합 SaaS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투자를 유치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제욱 부사장도 “마크비전은 글로벌 위조 시장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는 뛰어난 SaaS 제품을 개발했고, 각 영역 높은 전문성을 갖춘 팀 구성원들이 모였다”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IP보호·관리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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