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연구원, 국내기업과 베트남 농가맞춤형 태양광 실증단지 조성한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8.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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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재배국과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내년 6월까지 1단계 시범사업 진행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녹색에너지연구원(주동식 원장)은 베트남 중남부지역 농가 맞춤형 태양광 프로젝트 시범단지 실증을 위해 더드림글로벌, BK에너지, 다스코, 한국태양광산업협회(KOPIA)와 함께 베트남 재배국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베트남 재배국 Lê Thanh Tùng(부국장)과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정우식 상근부회장이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녹색에너지연구원]

협약식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개최된 베트남 전력박람회에서 지난달 21일에 체결됐으며, 금번 프로젝트의 전체 PM(Project Manager)인 더드림글로벌 윤춘이 이사를 대표로 베트남 재배국 부국장 Lê Thanh Tùng 등 관계자 9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업무협약에 따라 베트남 중남부 지역의 새우양식장을 시작으로 돈사와 우사, 노지형 농작물 재배단지까지 계통연계형과 독립형 두 가지 타입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실증할 예정이다. 1단계 시범사업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베트남 남부지방의 양식장 및 축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전력청(EVN) 및 과학 기술처, 수산국 등 많은 기관들의 협력하에 실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 농가의 시설 현대화 사업과 맞물려 현지에 적합한 시스템 설계 및 시공, 운영부분에 있어 우리나라의 고도화된 기술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색에너지연구원 주동식 원장은, “본 협약은 코로나로 해외프로젝트 발굴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지역기업들의 해외진출 시발점”이라며, “베트남 농산, 축산, 수산업 분야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베트남 농민들의 소득증대 및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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