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세온, 2차 자금 조달 완료… 배터리 소재 제조 위해 약 2억달러 조달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08.05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차전지 사용 실리콘 기반 양극 소재 대량 생산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배터리 소재 개발·제조의 선도 업체인 넥세온(Nexeon)이 지난 1월 26일 SK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투자 계약 체결을 공개한 데 이어 총 1억7,000만달러 규모의 2차 자금 조달을 끝냈다고 8월 4일 발표했다. 아울러 넥세온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로 5,000만달러의 추가적인 상업 투자가 진행 중이다.

넥세온이 1.7억달러 규모의 2차 자금 조달을 완료하고 리튬이온배터리에 사용할 실리콘 기반 양극 소재를 매년 수만MT 규모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사진=넥세온]

신규 자금은 넥세온이 생산력을 확대해 충전식 리튬이온배터리에 사용할 실리콘 기반 양극 소재를 매년 수만MT 규모로 대량 생산하기 위한 추가 재원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넥세온은 이미 많은 티어-1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 및 OEM의 공급업체이다. 또 전기차 시장이 제품에 대해 신규 공급망을 개척하면서 지역의 신흥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인제비티코퍼레이션(Ingevity Corporation)은 주변 세상을 정화, 보호 및 개선하는 제품과 기술을 공급하는 업체로 최근 제조 및 자동차 시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강력한 주주그룹에 전략적인 코너스톤 투자자(Cornerstone Investor)로 합류했다. 더불어 인제비티의 에릭 리플(Erik Ripple) 부사장은 넥세온 이사회에 임명됐다.

GLY모빌리티펀드(GLY Mobility Fund), 한국의 사모펀드 투자자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및 신한금융투자도 2차 라운드에 참여해 9,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8,000만달러를 조달한 1차 투자 라운드는 한국의 선도적인 첨단 소재 기업 SKC와 사모펀드 업체 SJL이 주도했다.

넥세온 스콧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다국적 전략 투자자와 파트너사들은 업계 선도적인 배터리 소재를 생산해 더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의 기술, 역량 및 비전을 강력하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초과 조달한 펀딩 라운드 등의 기타 투자로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을 생산으로 전환하는 전략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는 규모 확장을 추진하면서 올해 이미 두 배 규모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콧 CEO는 “리튬-이온은 휴대용 장치 애플리케이션 중에서도 특히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배터리 기술”이라며, “배터리 기술의 꾸준한 개선, 시급한 환경 문제, 모든 계층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새롭고 넓은 시장을 감안한다면 우리 제품의 시장 기회는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존 포슨(John Fortson) 인제비티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와 기타 소비자 가전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기술을 발전시키는 일에 넥세온과 힘을 모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인제비티의 활성 탄소 적용을 확대하고 시장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