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 상반기 매출 8,130억원 달성…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08.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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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회서 이차전지, 반도체 등 고성장산업 집중에 강한 의지 밝혀…“주주친화정책도 이어갈 것”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에스에프에이(대표 김영민, 이하 SFA)가 ‘SFA 및 SFA 반도체 2022년 상반기 실적발표회’를 16일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컨퍼런스로 대체했다.

SFA는 8월 16일 오후 4시, ‘SFA 및 SFA 반도체 실적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SFA]

SFA 2022년 상반기 매출액은 8,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했다. 특히 SFA 반도체는 매출액 3,607억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4% 성장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룬 SFA는 신사업 개발비 투자 확대 및 신규 개발 장비 사업화 비용 투입 등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영업이익을 냈다.

사업 수주액은 6,14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비디스플레이 분야가 4,854억원으로 수주액과 수주 비중 모두 확대됐다. SFA는 신규 해외 고객사 유치 및 연료전지 수주 확보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디스플레이 분야 또한 중화권 고객 수주 확보로 수주액이 14% 성장했다. 수주 잔고는 9,142억원으로 2018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SFA는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차전지 △유통/ 기타제조 △반도체 등 고성장산업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성장성·수익성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장비 및 해외 시장 영업 확대로 타겟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신개념 스마트 장비 개발 등 차세대 성장 기반을 지속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이차전지는 △물류 시스템 ‘턴키(turnkey)’ 대응 역량 강화 △스마트기술 기반 공정/검사 핵심 장비군 포트폴리오 확대 △국내 빅3 및 유럽 미주 고객사 영업 확대를 이어간다. 타겟시장 공략을 위해 검사/측정기 등 핵심 장비 확대로 ‘풀 턴키(Full Turnkey)’ 사업 추진,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확보에 전념한다.

유통 및 기타제조 분야는 △신규 온라인 유통 고객사 확대 △스마트 물류시스템 사업화 확대 △타이어, 의류, 공구, 의약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장비 스마트화와 지능형 물류 운영 시스템 역량 제고 등 제품과 기술 경쟁력 강화로 타겟시장 공략에 나선다.

반도체는 △AI·PdM등 스마트 기술 적용한 신개념 장비 선제적 개발 △후공정사업 선도적 위치 확보 △main fab 사업 확대를 해나간다. 특히 SFA 반도체는 서버향·모바일향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이 동반 성장했으며, ‘OSAT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WLP(Wafer Level Packaging)’와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등 고부가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외 디스플레이 분야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물류 설비 스마트화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 중에 있다.

SFA 김영민 대표는 “향후 장비기술 차별성 확대 및 고성장이 예상되는 사업군 관련 역량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턴키(turnkey) 프로젝트 수행 역량 또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FA는 주주친화정책 실현을 위해 오는 8월 29일 주주들에게 1주당 350원씩, 총 120억원 규모 중간배당을 실시한다면서,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매입, 동종업계 최고 수준 배당 등으로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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