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유럽 내 K-배터리 입지 다져… ‘폴란드 배터리 리사이클링파크’ 준공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08.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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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와 협업해 추진… 업그레이드된 전처리 신기술 도입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리사이클링파크’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8월 25일 개최된 성일하이텍 ‘폴란드 리사이클링파크’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일하이텍]

회사 관계자는 “대지 4만1,400m2 규모로 조성된 ‘폴란드 리사이클링파크’는 성일하이텍과 포스코홀딩스가 협업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하며, “포스코홀딩스의 전액 투자로 이뤄졌고, 성일하이텍은 공장의 설계, 설비도입, 건축 등 EPC를 담당하고 해당 공장을 직접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이경열 글로벌운영담당 사장을 비롯해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와 이정훈 KOTRA 관장, 파베우 피렉 브젝돌니 시장,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및 포스코홀딩스 등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폴란드 리사이클링파크’는 유럽 내 K-배터리의 중심 국가로 부상한 폴란드에 입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또한 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이제 개화 단계로 국제 공인이 쉽지 않은 가운데, 성일하이텍은 이번 폴란드 배터리 리사이클링 파크 진출 및 포스코와의 업무협력으로 유럽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리사이클링 기술력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재 성일하이텍은 8개의 리사이클링 파크와 2개의 하이드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서플라이체인의 인증 절차를 완료한 Battery Grade 소재를 배터리 전구체 및 양극재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는 “헝가리 제1, 2 리사이클링파크에 이어 폴란드 리사이클링파크 준공으로 유럽 내 성일하이텍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유럽 및 미국 권역 내 리사이클링 파크 확대 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처리 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폴란드 리사이클링파크’는 성일하이텍과 포스코홀딩스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일하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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