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광주시가 시민 주도형 에너지전환을 위해 신규 에너지전환마을 거점센터 5곳을 개소한다. 

올해 가장 먼저 문을 연 북구 문흥동 ‘문산돌돌 에너지센터’는 지난 9월 16일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형 에너지전환마을 주민들은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및 에너지 문제해결을 위해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전환 운동을 자발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이날 문을 연 ‘문산돌돌 에너지센터’에는 옥상 태양광, 전환마을·에너지 관련 홍보관, 에너지전환마을 자료 및 도서, 제로웨이스트샵, 자원순환 체험터 등이 조성됐다.

광주시는 문산돌돌 에너지센터에 이어 9월 중 남구 사직마을, 서구 발산마을, 광산 수완마을의 에너지센터 개소식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10월 중 동구 지산마을 에너지센터가 개소하면 광주시는 10개의 에너지전환마을 에너지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광주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문제지만 시민들의 공감대 없이는 이루기 어렵다”며, “광주에서 시작된 마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전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나아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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