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 IRA 대응과 리튬전지 저가화 생산 방안 세미나 개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09.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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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경쟁력 향상 위한 소재·공정기술 개발 이슈 정보 공유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10월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리튬 이차전지 저가화를 위한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이슈-IRA 대응 및 K-배터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이차전지 저가화 생산 방안’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 21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리튬 이차전지 저가화를 위한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이슈' 세미나가 개최된다. [사진=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최근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리튬을 비롯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들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더불어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중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자국 또는 자국과 FTA를 맺은 국가의 핵심 광물을 일정 비율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에만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국 CATL의 상반기 매출이 한국 배터리 3사의 매출 합계를 넘어서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거대한 공세에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입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리튬이온 기반의 하이앤드 배터리를 생산하는 한국 기업들의 배터리 생산 단가를 낮추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185GWh였던 글로벌 배터리 수요는 2030년 2,035GWh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산업의 양대 분야인 전기차 배터리와 ESS 시장은 각각 2025년 1,600억달러, 2026년 1,06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SNE리서치에 따르면, 대표적 이차전지인 리튬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2020년 329GWh에서 2025년에 610GWh로 연평균 2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dvanced Battery의 과거와 미래 △Na-ion 전지 개발과 상용화 방안 △리튬이차전지용 고에너지 밀도 전극 설계 및 후막 전극 제조 기술 △고용량 실리콘/탄소 복합 음극재 및 SiOx 기반 리튬이온 이차전지 음극재 개발과 상용화 방안 △LFP(리튬인산철 계열) 배터리 개발과 상용화 방안 △차세대 고용량 양극재 소재 개발 및 신공정 기술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리튬 이차전지 저가화 관련 소재 및 기술 및 IRA 대응 방안과 관련해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 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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