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FlexGen, 10GWh 규모 다년간 BESS 공급 계약 체결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09.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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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서비스 제공사로 FlexGen 선정… 북미 전역 서비스 확장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CATL이 선도적인 에너지 스토리지 기술 플랫폼 및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 제공업체인 FlexGen과 기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FlexGen은 앞으로 3년 동안 CATL의 주요 에너지 스토리지 장비 10GWh를 공급하게 됐다.

CATL과 FlexGen이 기본 공급 계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ATL]

CATL 관계자는 “FlexGen에 컨테이너화된 액랭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IP55와 C5 방식의 보호 기능을 갖춘 EnerCis는 다양하고 가혹한 기후 조건을 극복하고, 20년 동안 전체 시스템의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작동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 주도적이고 고도로 통합된 액랭 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EnerC의 에너지 밀도는 평방미터당 최대 259.7kWh에 달한다. 이는 전통적인 공랭 시스템보다 200%나 더 높은 수치다”라고 전했다.

FlexGen의 HybridOS 에너지관리시스템 플랫폼은 CATL과 함께 설치한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동시켜 공익사업, 경쟁적인 전력 시장은 물론 시와 협동조합의 공익사업 프로젝트를 위한 믿을 만한 첨단 역량을 제공한다. HybridOS 플랫폼은 현재 텍사스, 캘리포니아 및 북미 전역의 고성능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에 전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앞서, CATL은 FlexGen을 공식 서비스 제공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FlexGen은 CATL의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장비에 대한 유지관리 및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FlexGen이 CATL 공식 서비스 제공사로 지정됨에 따라 2.5GWh가 넘는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 프로젝트를 함께 시행한 양사 간의 파트너십이 강화되는 한편, 북미 전역에서 CATL을 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도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그리드 기반시설에 더 큰 회복탄력성을 구축하는 데 있어 에너지 스토리지 장비 설치 사업의 전망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밝다. CATL은 전 세계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배터리 스토리지 제품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제 FlexGen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최신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 에너지 스토리지 프로젝트를 더욱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 중요한 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CATL은 신에너지 혁신 기술 부문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지금까지 CATL의 장비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에너지 스토리지 프로젝트에 설치됐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총 용량이 2.1GWh에 달하는 Southern California Edison의 3개 프로젝트, 현재 텍사스주에서 가동 및 건설 중인 500MWh 이상의 상업용 에너지 스토리지 발전소 등이 있다.

FlexGen 켈시 페글러(Kelcy Pegler) CEO는 “당사와 CATL은 에너지 스토리지 설치를 발전시키고자 수년 동안 협력했다”며, “당사는 품질, 성능 및 CAT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한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CATL 및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에 전적으로 전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을 도모하고, 자사 고객에게 뛰어난 에너지 스토리지 기술을 제공할 기회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ATL 탄 리빈(Tan Libin) 부사장은 “FlexGen은 북미에서 에너지 스토리지 사업을 배치하고 성장시키는 데 있어 필수적인 파트너로 활약해왔다”며, “양사 간의 심층적인 기술 파트너십은 고객을 위한 높은 성능과 신뢰도를 보장하고, 현재 가동 중인 최고 성능의 발전소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헌신적인 노력을 더욱 확장함으로써 양사가 제공해온 가치와 더불어 이 파트너십의 더욱 확장 가능한 잠재력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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