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훼스토의 한국법인인 한국훼스토가 지난 9월 7일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 고등학교와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훼스토(Festo)는 전 세계 공압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더스트리 4.0을 주도하는 핵심기업 가운데 하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제조 산업 분야의 변화에 따라 지능형 공장변화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특화된 젊은 인재 양성을 목표로 미래산업사회를 이끌 유능한 기술의 요람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할 예정이다.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스마트팩토리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 장소, 교육 장비 등 제반 시설을 상호 협력을 통해 마련하고,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을 합의했다.
이를 위해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 고등학교에 지능형제조시스템 구축 및 운영 △자동공정제어, 산업용 IoT, MES, VR·AR 공장시뮬레이션, 머신러닝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산업 기술들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훼스토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을 준비하는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 고등학교와 함께 재학생 뿐 아니라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교육 과정의 공동 개발 및 운영을 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두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기업에 들어온 인력들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에 대해 낮은 이해도와 운영의 미숙함으로 기업에서 교육에 재투자를 해야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직업 학교에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 현장과 학교 교육 간의 기술 갭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학교와 실제 산업 현장 두 곳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또 인더스트리 4.0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기관 운영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단순히 기술에만 국한 짓지 않고, 변화되는 산업 환경에서의 인재양성을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교육 훈련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반 및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한국훼스토의 토마스 레킥 대표이사는 “한국훼스토와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 고등학교 간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하며, 이 협약식으로 미래의 자동화 제조 환경에 숙련된 인재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시작됐다”며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