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블루칩 에너지시장 자동화업계 총력전 펼친다 (1)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2.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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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는 글로벌 캐시카우

인간의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에너지 산업은 마치 샴쌍둥이처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에너지를 통해 문명이 창조되고, 과학이 발달했다. 트렌드가 창출되고, 가치가 형성된다. 에너지는 제조산업을 부흥으로 이끈 원동력이자 핵심 개체다. 앞으로 화석에너지 가치가 감소되고 신재생에너지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인간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에 대해 재평가해야 한다. 그만큼 인간의 삶의 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에너지이기에, FA저널은 2011년 신년호에 ‘자동화업계의 에너지 시장을 보는 관점’을 주제로 선정해 살펴본다.


메카로 성장 중인 한국 에너지시장

에너지 개발, 절감, 관리는 자동화업계 메인 스테이지


에너지는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물질이지만, 그 반대의 악영향을 배출하기도 한다. 그것은 환경적인 요소와 매우 밀접하다보니 제조산업에서도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제조기업은 에너지 사용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에너지 사용이 과하면 하면 할수록 기대하는 목표치에는 도달할 수 있지만 환경에 대한 파괴도 더욱 심화된다. 즉, 시소원칙에 의한 것으로 에너지를 덜 소모하고 그 이상의 성과물을 취득해야만 하는 것이 자동화 기업의 지향점이다.


대다수의 제조기업은 각기 다른 방법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오고 있다. 원가절감이 한 방법이고, 자동화 시스템 구축도 방법이다. ERP를 통해 생산주기를 파악해 취약한 곳을 보완하기도 한다.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과제의 해답을 찾을 수 있지만 이러한 방안들은 모두 선투자가 불가피하다. 기업의 CEO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또 하나의 방법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환경파괴라는 요인에서 벗어나 활용이 자유스럽고, 국가정책으로 지정되는 등 세계 각국에서 개발붐이 이뤄지고 있어 요근래 주목할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대두

신재생에너지 바람이 거세다. 단지 흐뭇했던 신바람이 태풍급으로 성장해 세계를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각 국가들은 신재생에너지를 국가 정책으로 지정하는 등 주요 사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FA 및 PA 관련 기업들이 해당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 국가 간의 신경전도 팽팽하다. 탄소배출권을 둘러싼 규제 제정과 태양광, 풍력 등의 고효율 설비 개발을 위한 연구지원, 시장을 선도하려는 의지, 환경보전에 위배되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려는 주장 등은 현재 신재생에너지가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임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 또한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정부차원에서 지향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재정돼 핵심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세계태양광에너지엑스포가 성공리에 개최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다분히 하고 있다. 한국은 국토가 협소하고 바람이 거세지 않아 신재생에너지 입지조건에 부적합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수한 기술력으로 고효율 제품을 개발, 생산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화 기업의 진출

현대, 삼성 등을 비롯한 대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출사표를 던짐으로서 관련 시장의 주가는 연일 상승하고 있다. 10년동안 6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삼성전자의 발표처럼 녹생성장 프로젝트의 서막은 올랐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자동화 기업으로서는 뛰어들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FA 관련 제품군들이 해당 시장에서 주력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이미 자동화 전문기업 S사, M사의 PLC, 컨트롤러 등의 제품군이 주력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해당 산업에 특화된 제품들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동화 기업이 보유한 원가절감 노하우, 생산성 향상 노하우 등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접목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사업군을 확장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각광받기 전까지 에너지 사업의 주력 분야는 가스 & 오일, 플랜트 산업이었다. 해당 산업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자동화 기업이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현장 조건은 다양하다. 즉,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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