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해외에 K-영농형태양광 알린다… 국내 기업과 공동개발 추진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10.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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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벨롭스·KLES와 업무협약 체결, 국가별 사업모델 최적화·확장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지난 28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엔벨롭스(대표 윤성), KLES(대표 조선영)와 ‘해외 영농형태양광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KLES 조선영 대표,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엔벨롭스 윤성 대표가 ‘해외 영농형 태양광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날 협약식에는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엔벨롭스 윤성 대표, KLES 조선영 대표 등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3사는 동서발전이 진출한 자메이카,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영농형태양광 실증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외사업 진출국 등에 영농형태양광 실증사업 공동추진 △진행·개발 예정인 해외 영농형태양광사업 협력 △사업추진을 위한 정보교류·기술협력 등이다.

엔벨롭스는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영농형태양광 시뮬레이터를 보유한 개발전문 스타트업 소셜벤처 기업이고, KLES는 국내에서 최다 영농형태양광 시공실적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동서발전은 공동투자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재무적 안정성을 도모한다. 엔벨롭스와 KLES는 보유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실증시험을 통해 국가별 사업모델을 최적화하고 확장해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은 “해외 영농형태양광 공동개발 협약은 단순히 공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이들 기업이 미래의 국가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동서발전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스타트업·중소기업과 협력하며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2030년까지 해외청정수소 7만t 생산, 탄소배출권 661만t 확보 등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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