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 “전 세계 약 6천억 달러” 전망 발표돼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1.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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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올해보다 1.2배 증가한 5,918억 달러 예상…국내에서는 IaaS 수요 증가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실행가능한 객관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가트너가 2023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규모 전망을 지난 1일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규모가 올해 4,903억 달러에서 20.7% 증가한 5,918억 달러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예상치였던 18.8%보다 높은 수치다.

가트너는 기업의 2023년 퍼블릭 클라우드 관련 지출이 약 6천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utoimage]

가트너 시드 내그 리서치부사장은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과 거시경제적 상황이 클라우드 지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은 민첩성과 탄력성, 그리고 확장성을 제공하므로 불확실한 시기에도 성장을 지원하면서 안전과 혁신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클라우드 증가 수요 속, 가트너는 우리나라의 2023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액이 올해 5조 1,600억원에서 23.7% 증가한 6조 4,7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 추산했다. 또, 가트너는 국내 시장에서 △BPaaS △PaaS △SaaS △DaaS △IaaS 등 모든 부문이 다음해에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부문은 ‘클라우드 시스템 인프라 서비스(IaaS)’이며, IaaS는 올해보다 수요가 32.6% 증가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가트너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서비스형 플랫폼(PaaS)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인력 부족 문제와 마진 보호 중점적 성향으로 인플레이션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면서도 그 성장률은 각각 23.2%, 16.8%로 전망하며 두 부문 모두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드 내그 리서치부사장은 “최신 SaaS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는 더 높은 임금과 더불어 고도로 숙련된 직원이 필요하고, 이에 기업은 비용 관리를 위해 채용을 줄이면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그러나 PaaS는 SaaS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코드 생성을 촉진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는 PaaS 소비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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